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뉴욕개장전] 상승세…美 행정부 세제 개혁안 발표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세제 개혁안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59분 현재 다우 지수선물은 36p(0.16%) 상승한 2만2295.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은 5.50p(0.22%) 오른 2501.00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선물은 16.25p(0.28%) 상승한 5908.7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에서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해 나스닥종합지수를 부양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끝내 하락 영역에서 장을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도 금융주가 큰 힘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이후 세금 감면과 인프라 지출 확대, 규제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전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보류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71.4%였다.

개장 전 시장에서 나이키는 2.74% 하락 중이다. 나이키는 분기 매출 증가세가 약 7년 만에 가장 둔화됐다며 북미에서의 매출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73%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중 미국의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 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이 전월대비(계절조정 기준)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3.3%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1.7% 증가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와 연설 일정들에는 미국의 8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67% 상승한 93.59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59% 하락한 1.1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51% 내린 1.33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84% 상승한 113.18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10% 상승한 배럴당 51.93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0.31% 내린 배럴당 58.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7.3bp(1bp=0.01%) 오른 2.309%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1.15% 하락한 온스당 1286.7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