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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노르웨이 언론사, '국왕 서거' 기사 실수로 송고…3분 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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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뉴스통신사 NTB가 노르웨이 하랄드 5세 국왕이 서거했다는 부고 기사를 실수로 송고했다가 즉각 취소하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NTB는 전날 낮 12시 6분에 하랄드 5세 국왕의 서거를 알리는 긴급기사를 고객 언론사 몇 곳에 송고했습니다.

당시 송고된 기사에는 국왕의 나이와 사망 시간 및 장소 등 서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습니다.

NTB는 긴급기사가 나간 뒤 뒤늦게 이를 알고 3분 후 기사가 잘못 송고됐다고 알리고 기사 전문을 취소했습니다.

NTB는 "긴급기사를 취소한다"면서 "기술적인 실수로 잘못 송고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왕궁은 즉각 하랄드 5세 국왕이 건강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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