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김광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지원 철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27일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추위)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거래소 이사장 지원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전 원장의 지원 의사 철회로 이사장 공모에는 총 13인의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앞서 이추위가 8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이사장 공모를 진행한 후 9월19일부터 9월26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 이사장직에 도전했다.

이사장 후보 지원자 가운데 지원 여부를 공개하는데 동의하지 않은 7인 중에는 김성진 전 조달청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광수 전 원장이 차기 거래소 이사장에 유력한 인물로 거론됐으나 김성진 전 청장이 추가 공모를 통해 등장하면서 판세가 바뀌었다. 김 전 청장은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등을 지냈고, 지난 5월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경제공약 마련에 참여해 현재 가장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꼽힌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