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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합참의장 "2025년쯤 중국이 미국에 최대 위협···현재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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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취재진 질문 답변하는 던포드 미 합참의장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의 조지프 던포드 합동참모본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10년 안에 중국이 미국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던포드 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인구 통계와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2025년쯤엔 중국이 우리 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던포드 의장은 중국이 군사력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이 힘을 드러낼 수 있는 역량을 제한하고 태평양 내 우리 동맹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지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국방 지출을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군사 현대화는 미국의 핵심 군사 기술적 이점을 약화시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현재의 최대 위협으로는 북한을 지목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는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역시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이 핵무기와 전자전 역량을 갖추고 있는 데다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역내 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대체로 러시아와 중국을 우리 (군사적)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한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현대화에 대응해 미국 역시 국방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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