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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 대선에 영향 준 가짜뉴스 생산자, 변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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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해 미 대선에 영향 미친 가짜뉴스 제조자 폴 호너, 변사체로 발견돼


【피닉스(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악명높은 가짜 뉴스 생산·배포자 폴 호너(38)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호너의 동생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마크 케이시 대변인은 호너가 지난 18일 피닉스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호너는 자신의 침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필즈 모슬리 매리코파 카운티 대변인은 호너의 사인이 무엇인지, 호너가 어떻게 죽었는지 등은 아직 분명치 않다며 카운티의 법의학자들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또 호너의 가족들이 호너가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를 과다 복용한 적도 많았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호너는 많은 가짜 뉴스를 만들어 유포시켜 많은 사람들을 오도시켰지만 그의 가짜 뉴스는 한편으로는 인기도 높았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전직 비밀경호국 소속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동성연애자이며 급진적 무슬림이라고 주장하는 가짜 뉴스를 여러 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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