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그러면서 "과거 역사를 보면 전쟁이 계획에 따라 일어난 경우도 있었지만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다"며 "우발적 충돌은 한국, 미국, 일본 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꼭 막아야 한다"고 했다.
반 총장은 이어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이 일어났는데, 서울시내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데모를 할 수 있느냐. 참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미 지나간 일을 가지고 계속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면 한국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우방국이 우리를 어떻게 보겠느냐"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인들이 요즘 북핵 문제 등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다"며 "북핵 사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외면한다면 우리 경제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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