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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상생 특집]축산자조금연합 - 축산물 이력제로 ‘안심’, 직접 유통으로 ‘착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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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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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로 우리 축산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리 식탁에 오를 육류 선택에 있어서도 믿을 수 있는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안전한 육류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축산농가와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는 제도가 바로 ‘축산물 이력제’다.

우리 축산물을 구매할 때 축산물 이력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축산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공하는 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출생부터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정보를 기록해 그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축산물 이력제 웹사이트(aunit.mtrace.go.kr) 또는 모바일 앱에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소고기, 돼지고기의 원산지와 등급 등 유통이력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산물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집된 이력정보를 통해 신속히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소비자와 상생하는 ‘착한 축산농가’가 늘고 있다. 강원 홍천군 북방면에서 5개 마을 57개 한우농가가 함께 뜻을 모아 운영 중인 사랑말한우영농조합법인이 한 예다. 연간 16만4000여명의 소비자가 찾는 사랑말한우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우수 축산농가로 주목받았다.

한우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소비자 식탁에 오르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조합원들은 직접 유통판로를 만들었다. 직영 정육판매점과 식당 운영을 통해 평균 가격보다 약 30% 낮은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면서 하루 평균 400여명이 찾는 명성 높은 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행복한 착한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축산물은 대형유통업체, 농협계통 매장, 정육점 등 축산물 전문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경천 축산자조금연합 회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역대 최장 추석 연휴를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과 함께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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