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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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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옥션 이호재 회장이 ‘제 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26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은 몽블랑이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독일, 스위스, 영국, 미국 등 17개 국에서 참여했다.

이호재 회장은 가나아트갤러리와 서울옥션, 가나문화재단 등을 통해 미술시장을 한국 미술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 작가 지원 및 미술품 기증을 통해 미술작품의 공익화와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식에서 이호재 회장은 “상업적 시장에서 벗어나 있는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 곧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을 계기로 미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이 사회에서 갖는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각계의 관심이 모아져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샘 바더윌(Sam Bardaouil)과 틸 펠라스(Till Fellrath) 이사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과 자발적인 노력들이 모여 오늘날 문화예술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원해 준 후원자를 조명하는 이 같은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의 열정이 다음 세대 젊은이들에게 전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호재 회장은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1992년을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이하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은 몽블랑 문화재단 주관 하에 각 참여 국가별 3명의 심사위원과 3명의 수상후보자를 선정하며, 국가별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 재단,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박상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수상했다.

eggroll@sportsseoul.com

26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식에서 서울옥션 이호재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몽블랑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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