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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100년래 최대' 1109캐럿 다이아몬드 602억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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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두번째 큰 다이아몬드

첫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발견

뉴스1

지난 100년래 발견된 가장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 '레세디 라 로나'가 5300만달러(약 602억원)에 팔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지난 100년래 발견된 가장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5300만달러(약 602억원)에 팔렸다.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유찰된지 1년만에 주인을 찾은 것이다.

CNN머니는 26일(현지시간) 광산업체 루카라가 영국 보석기업 '그래프 다이아몬드'에 1109캐럿 규모의 원석 다이아몬드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루카라는 테니스공 크기의 이 다이아몬드를 약 2년 전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발견했다. 다이아몬드에는 보츠와나어로 우리의 빛'(Our Light)을 뜻하는 '레세디 라 로나'(Lesedi La Rona)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소더비 경매 당시 불렸던 최고가보다 높은 금액에 팔리게 됐지만 루카라가 작년 매각한 813캐럿의 또다른 다이아몬드 원석 '별자리'의 가격 6300만달러를 넘어서진 못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레세디 라 로나'보다 큰 것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106캐럿의 컬리넌 다이아몬드다.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이후 세공돼 영국 왕실 왕관에 보석으로 쓰였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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