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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입대한 강하늘이 남기고 간 '마지막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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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연예계 '미담제조기' 강하늘은 입대 전까지 미담을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이제 그 미담을 회수할 시점이 왔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강하늘, 김무열이 주연한 영화 '기억의 밤'이 11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뒤 19일 만에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 유석, 낯설게 변해버린 형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쫓는 동생 진석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치밀한 구성과 날이 선 서스펜스가 살아있는 시나리오로 일찌감치 충무로를 매료시킨 '기억의 밤'은 '숨바꼭질', '끝까지 간다', '악의 연대기' 등 탄탄한 시나리오에 버금가는 최고의 스릴러 흥행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진석'과 '유석' 형제로 분한 김무열, 강하늘의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이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강하늘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지난 8월 영화 '청년경찰'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기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면서 "제가 입대 후에 영화 '기억의 밤'이 개봉을 하게 됐다. 주연 배우로서 홍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입대하게 돼 제작진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 영화가 나오게 되면 좋은 평가와 기사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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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무려 3개월이나 남은 영화에 대해 언급하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다하려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도 공개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를 외면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하늘은 반복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석'의 혼란스러움을 완벽히 담아냈다.

반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강하늘은 겁에 질린 눈빛과 움츠러든 몸짓만으로 텅 빈 공간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채우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기에 '나는 미치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진석'에게 휘몰아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이제껏 보지 못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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