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잇몸질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온갖 병' 걸릴 위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잇몸에 피가 나거나 좀 아플 때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기셨다가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입안에 세균이 핏줄을 타고 체내로 침투해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데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은 물론, 여성은 조산, 남성은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63살 조덕선 씨가 하루에 먹는 약들입니다. 심장약, 관절약, 호흡기약 등 한 꾸러미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관절염으로 수술도 받았습니다.

[조덕선 : 심장내과도 다니다가 또 호흡기내과도 다니다가, 그러다 잇몸이 아파서 치과를 갔더니 다 잇몸에서 오는 병이라고…놀라기도 하고…]

젊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잇몸 통증이 전신 질환으로 번진 겁니다.

잇몸이 손상되면 그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 물질은 혈액을 타고 온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 잇몸질환을 가진 환자의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당뇨 6배, 뇌졸중 2.8배, 심장질환 2.7배나 됩니다.

임산부는 조산 가능성이 7.5배로 높아지고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작년 잇몸질환 환자 수는 약 1400만 명으로 감기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치 때 잇몸에 피가 나거나 이 시림, 통증을 느끼지만 정작 잇몸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의들은 잇몸질환이 있을 경우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넣어 닦거나 평소 치실을 사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취재 : 홍승재, 영상편집 : 이화영)

어환희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