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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연예인 블랙리스트 피해자 배우 김규리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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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이명박정권 당시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배우 김규리(38) 씨가 검찰에 소환돼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25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진보성향의 연예인으로 지목돼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은 김씨를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30분가량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TF는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외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문화·연예인 블랙리스트' 등을 검찰에 추가 수사 의뢰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파동 당시 광우병 관련 내용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씨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지난 10여년간 드라마, 영화 등 작품 활동을 하는 데 피해를 입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리스트의 또 다른 피해자로 지난 18일 검찰에 소환된 배우 문성근(64) 씨 역시 "블랙리스트의 최대 피해자는 김규리"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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