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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맥도날드, "위생점검 오면 소독약 부었다" 주장한 점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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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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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보건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음식에 소독약을 썼다는 주장을 한 점장을 고소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25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장 A씨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한 언론에 "보건당국이 위생점검을 나오면 소독제를 얼음과 햄버거 등에 부었다"는 내용을 제보했으며, 본사 차원에서 관련 지침을 내렸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날 "관련 언론 보도 직후 내부 감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본사차원의 관여나 지침은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A씨가 언론사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회사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고소 이유를 전했다.


이어 "A씨가 폭로한 행위가 실제로 벌어졌다면 식품 관련 법령뿐만 아니라 당사의 식품안전 내규를 위반한 명백하고도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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