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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헐리웃 유모차' 오르빗베이비, 한국 법인 출범 "G5 필두로 국내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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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김준만 CEO가 법인 설립 및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일명 ‘헐리웃 유모차’로 불리는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가 한국 법인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로 공식 출범한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한국 법인 출범과 함께 신제품 유모차 ‘G5’를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25일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컨퍼런스를 갖고 법인 설립 및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김준만 CEO와 오르빗 베이비의 창립자이자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브라이언 화이트가 참석했다.

오르빗베이비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 공학자이자 동창생인 브라이언 화이트와 조셉 헤이가 소비자 및 안전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난 2004년 탄생시킨 브랜드다. 국제 특허를 가진 스마트 허브링 시스템으로 ‘360도 회전’ 기능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현재 미국 내 ‘인지도 1위’ 브랜드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미국·브라질·프랑스·중국·일본 등 세계 15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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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신제품 유모차 G5 소개 모습. 제공 |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르빗베이비는 지난해부터 해외 여러 인수 희망 회사들과의 협상을 거쳐왔다. 이 가운데, 브랜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한국의 ‘세피앙’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세피앙은 인수 및 운영을 위한 자회사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를 설립해 오르빗베이비 지분의 100%를 확보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이날, 신제품 유모차 ‘G5’를 비롯해 스트롤러와 호환 가능한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 등의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김준만 CEO는 앞서 선보인 G1(2006년)·G2(2009년)·G3(2014년) 모델과 이번 G5의 가장 큰 변화로 ‘손잡이’를 꼽았다. G5는 ‘올 라운드(All-Round)’ 가죽 핸들을 적용해 유모차를 끄는 부모의 체형에 맞춰 편리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만 CEO는 “유모차에서 서스펜션(충격완화) 기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손잡이다. 손잡이는 특히, 엄마들이 잡았을 때 손목에 무리가 가면 안된다”며 “G5 유모차는 올 어라운드 가죽 핸들을 적용해 손잡이를 한손으로 잡아도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제품에는 오르빗만의 핵심 기술력인 ‘360도 회전 기능’이 적용됐다. 1초 폴딩 및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이동 및 수납도 편리하다. 스트롤러,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이 서로 호환되는 ‘올인원 트래블 시스템’으로 아이의 연령 및 상황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멜란지 그레이, 멜란지 네이비, 멜란지 카키 등 총 세가지로 구성됐다. 프레임은 웜블랙과 티타늄 실버 두 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해 매칭할 수 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신제품 G5를 필두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오르빗베이비를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향후 5년 안에 6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미주, 유럽을 비롯해 중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해 다양한 어린이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토탈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김준만 CEO는 “오르빗베이비는 프리미엄 유모차 중에서도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온 브랜드”라며 “G5를 시작으로 스마트 허브링 시스템을 적용한 유모차, 카시트 등 아이와 엄마를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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