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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2017년 한국, 380년전 조선과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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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36년 조선과 2017년의 대한민국이 닮았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이 영화를 기획하고 만들기 시작하면서 한반도 외교 정세 등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것은 380년 전의 역사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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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쩌면 그것이 한반도의 지리학적인 운명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38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통해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훈 감독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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