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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프랑스 오늘 상원의원 선거…마크롱 정부 후 첫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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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랑스 상원 의원 선거가 24일(현지시간) 치러진다.

3년에 한 번씩 전체 의석의 절반가량을 새로 뽑는 프랑스 상원은 전체 348석 중 171석을 새로 선출한다.

일반 유권자들이 아닌 하원의원과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만 투표권이 있는 간접 투표 방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도우파 공화당이 기득권을 지키며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ㆍ전진하는 공화국)'는 이번 선거에서 50석까지 의석을 늘린다는 목표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마크롱 정부는 연금개혁, 국회의원 3연임 제한과 국회의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재판소의 폐지 등 개혁안들을 추진하려면 상ㆍ하원을 합친925석의 5분의 3인 555표 이상이 필요하다.

프랑스 상원은 하원과 함께 법률안 수정과 제정, 조약 심의, 정부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특정 사안에서 상원과 하원의 의견이 다르면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하원에 최종 결정권이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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