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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트럼프의 6개국 국민 미 입국 금지, 24일로 효력 종료···곧 새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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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입국 금지 무슬림 6개국에 대한 비자 발금 새 기준 마련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6개 이슬람국가 출신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시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24일(현지시간)로 90일 간의 효력이 모두 끝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거부하거나 필요한 안보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는 나라들의 국민들에 대해 새로운 입국 조치를 취하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르면 24일 중에라도 효력을 갖추게 될 새로운 입국 금지 조치에 얼마나 많은 나라가 또 어떤 나라가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직대의 자문위원 마일스 테일러는 "장관 직대는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과 감독 강화를 포함하는 강경한 주문형 행동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조치는 이란과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6개국 출신에 대해 미국 내 인물 또는 단체와의 신뢰할 만한 진실된 관계가 입증되지 않을 경우 입국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

한편 전세계 공항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던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국 금지 조치와는 달리 새 조치는 몇달 전부터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및 외국 정부들과의 대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각국의 전자여권 발급 및 생체정보 포함, 여행자의 과거 테러 관련 여부 및 범죄 전력 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새 입국 금지 조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했으며 미국은 이러한 정보들을 각국과 공유할 방침이다.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된 국가 출신들은 앞으로 여행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더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만 한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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