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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오디션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 인도네시아 최강국 입증…e스포츠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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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한빛소프트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더 월드 클래식 토너먼트에 참가한 6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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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 최강국은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인도네시아 blckpearl 선수가 1위로 최강자가 됐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태국에게 6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한빛소프트가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오디션’ 첫 국가대표전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는 400여명의 유저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대회 열기는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1시부터 행사장 밖에서부터 달아올랐다. 한빛소프트가 운영한 포토존과 럭키존, 그리고 가족 단위로 온 유저들이 행사장 밖에서 길게 줄을 선 가운데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태국 등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인전 최종 결선에 오른 6명 중 5명 전원이 올랐다. 1명은 태국 선수였다.

단체전에서도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48십만330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49만2502점으로 2위를, 445만76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중국과 대만이 뒤를 이었다.

매경게임진

한빛소프트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더 월드 클래식 토너먼트에서 인도네시아 blckpearl 선수가 개인전 1위를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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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수 5명과 태국 선수 1명이 참가한 개인 결선에서 이날 활약상이 컸던 blckpearl 선수의 두드러진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같은 팀 선수인 Faalians와 접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blckpearl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우승을 차지한 blckpearl 선수는 우승상금 5000달러를 수상했다.

그러나 한국을 제치고 인도네시아가 1위를 차지한 경기 결과는 이날 행사장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뛰어난 선수들의 기량이 발휘될 때 마다 경기를 지켜본 유저들은 손에 땀을 쥐며 함께 긴장했고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탁월한 실력에 유저들은 함께 환호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한빛소프트가 마련한 유저간담회와 오앤(오디션 애인)만들기, 즉석 토너먼트,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는 유저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저들의 높은 호응과 참가 선수들의 기량은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의 e스포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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