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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하태경 "北리용호, 南신조어 '역대급' 사용···사상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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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하태경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3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 대해 "리용호가 북에서 쓰지도 않는 남쪽의 신조어 '역대급'이란 말을 사용하는 걸 듣고 놀랐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한국 인터넷 많이 보고 자기들끼리 서로 사용해서 입에 익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리 외무상이 미국 뉴욕에서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발언한 기사를 함께 올렸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북에서 역대급에 해당하는 단어는 '제일 쎈 것'"이라며 "북 외교관 중 남쪽 신조어를 쓴 사람이 제 기억엔 리용호가 역대급이다. 사상 초유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남쪽 사상에 물든 사람은 혁명화를 보낸다"며 "남쪽 반동 사상에 절어 지내는 리용호가 김정은에게 어떤 처분을 받을지 기대가 된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북 외무상 리용호 동무, 남조선 인터넷 그만 좀 하라우! 역대급이 뭐네, 역대급!"이라며 "어디 우리 북조선에서 쓰지도 않는 남조선의 반동적 단어를 갈기나! 리동무, 즉시 조국으로 돌아와 혁명화 좀 가야 갔어!"라고 조롱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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