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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與 "트럼프·김정은 '말의 전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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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주고받는 발언 수위가 고조되자 "북미 지도자들은 말의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23일 구두논평을 통해 "유엔총회에 모인 전 세계 지도자들이 '북핵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런 상황에서 과도한 말 폭탄 대결은 불안감을 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발언을 두고 "고립 심화를 자초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대해 야당이 화답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함께 모여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안 방안들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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