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외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생중계 영상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는 의회에 러시아 측의 대선 개입 관련 광고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미국 대선 때 러시아 세력이 여론을 분열시키는 내용의 광고 3000여개를 집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비용만 약 10만 달러(1억1000만원)에 달한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생중계 영상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는 의회에 러시아 측의 대선 개입 관련 광고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테크크런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커버그 CEO는 "나는 민주적 절차와 그것의 온전성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라도 민주주의를 훼손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우리가 지지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러시아가 미 대선 기간 당시 470개의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정치적 선전 활동을 벌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같은 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의 의회 정보 제공 소식을 듣고 "러시아 사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대선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것은 가짜뉴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보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