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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트럼프 “김정은은 미치광이..전례 없는 시험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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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은 자기 인민들을 굶주리고 죽이는 일을 개의치 않는 분명한 미치광이”라며 “그는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을 비난한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늙다리 미치광이”라며 “우리 국가와 인민,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공화국의 절멸을 줴친(떠든) 미 통수권자(트럼프 대통령)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하겠다”며 “트럼프가 뭘 생각했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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