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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황종합] 北 리스크에 코스피 0.74%·코스닥 1.8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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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88·코스닥 648 마감…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환율 3.8원 오른 1136.5원 마감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 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 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7.9.22/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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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지정학적 위험요소가 불거진 22일 코스피 지수가 2380선까지 추락했다. 지난 18일(2418.21) 이후 5거래일 만에 2400선을 내줬다. 이날로 4거래일째 하락세다. 코스닥도 650선 밑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3.8원 오른 1136.5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째 내림세다.

북한 리스크가 거세진 상황에서도 외국인은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은 418억원, 외국인은 307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이 홀로 1135억원을 팔아 치웠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에 대해 "미국통수권자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을 것"이라며 강한 반발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북한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태평양상 역대급 수소탄 시험"발언까지 나오자 지수는 2390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38%) 오른 265만원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엔 26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주가를 지켰다.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최근 조정을 받은 금융 관련주가 상승했다. 미국 FOMC가 긴축 신호, 연내 금리인상 신호를 보낸 영향이다. 포스코와 LG화학,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16포인트(1.84%) 내린 64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개인이 5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603억원씩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신라젠, 휴젤, 바이로메드가 떨어졌다. CJ E&M, 로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소폭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36.5원에 장을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른 탓이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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