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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영화 '김광석' 박스오피스 역주행 이유는 #딸#의문사#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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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대중의 궁금증은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의 사망을 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영화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BM컬쳐스는 22일 “영화 ‘김광석’이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김광석법’ 입법 청원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 수가 2만 6천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광석’은 22일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전국 25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상영관 확대를 요청하는 관객들의 요구가 빗발쳐 닫힌 극장 문이 다시 열릴지 주목된다.

또한 영화의 역주행에 힘입어 故 김광석 변사사건과 같이 공소시효가 지난 의문사에 대해 재수사를 가능케하는 ‘김광석법’ 입법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김광석.kr) 참여자 수도 2만6741명을 돌파했다. 목표치 1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김광석법’ 입법 발의는 추혜선 의원, 안민석 의원, 진선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추진 중이다.

故 김광석의 딸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고발뉴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에 21일(목) 서울지검에 서연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고발)장이 제출되었고, 검찰이 즉각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함에 따라 재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형국이어서 진실을 원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이상호 감독은 “100개의 뉴스를 읽으시는 것보다 영화를 보시면 사건의 전말과 서해순의 실체를 곧바로 체감하실 수 있다. 바로 그게 기자로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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