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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엄마꿈박물관, 농림축산식품부·농어촌희망재단 지원 받아 농촌마을 두레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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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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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지난 4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 개선과 농촌 주민 중심의 공동체 육성을 위한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두레한상’과 ‘이제 봄’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두레는 많은 인력이 합심하여 모내기와 김매기 일을 해야 하는 공동노동의 형태이다. 두레문화에는 모내기나 추수를 마친 뒤 공동 작업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이 모여 음식과 술을 먹고 농악에 맞추어 이웃의 정을 나누는 것이 있었다.


옛 조상의 뜻을 이어받은 엄마꿈박물관(구 마마세계저울박물관) ‘두레한상’ 프로그램은 강릉시 강동면 산두리마을 장명화 회장님을 비롯한 남성노인회와 부녀회가 공동체를 이뤄 진행되었고, 이웃과 ‘두레한상’ 음식 나누기, ‘두레한상’ 이웃봉사요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이웃농촌마을 어른들을 동네별로 초대하여 가마솥에 불을 피워 끓인 영계백숙을 대접하였고, 이제 봄 프로그램으로 배운 댄스를 타 마을 노인들을 초대하여 함께하기도 하였다. 2017년 8월 25일에는 세 팀으로 나눠 지역민을 초대하여 요리 경연대회를 펼쳐 지역 어울림 공동체의 면모를 갖췄다.


7 개월 동안 두레의 정신을 살려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엄마꿈박물관(구 마마세계저울박물관) 에서 다음달 18일 ‘이제 봄’ 마지막 댄스수업을 한 뒤 수료식을 갖는다.


엄마꿈박물관장은 “강동면 산두리마을 ‘두레한상’ 과 ‘이제 봄’ 프로그램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배운 요리로 2018년 봉사와 더불어 수익창출의 큰 꿈을 이루겠다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며 “농촌마을의 어르신들의 활동이 앞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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