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엔씨소프트, 어린이·창작자 창의활동에 3년간 500억 쏟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혁신공간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2020년 출범 계획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엔씨소프트의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3년 평균 세전 영업이익의 1%인 20억∼30억원을 재단에 기부해왔다.

이번 사회공헌은 엔씨소프트 역대 최대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라는 혁신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외된 학생을 우선으로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게 도울 계획이다.

동시에 이 공간을 창작자들이 높은 임대료 등에 시달리지 않고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2020년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지정 기부한다. 재단은 혁신 공간을 구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재단이 그동안 진행해 온 소외계층 아동 MIT 과학특별 프로그램 운영, 아동 양육시설 공부방 제공, 특수학교 지원 등의 사업을 창의성 체험과 창작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재단은 국내외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한 후 부지 선정 및 설계, 건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 하반기에 혁신공간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준비해 왔다"며 "다양한 꿈을 상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엔씨소프트 CI



srch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