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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청원군 ‘청원생명축제’, 농·축산물 한자리에, 추석선물 여기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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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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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농축산물 축제가 열린다. ‘2017 청원생명축제’가 22일부터 10월1일까지 열흘 동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2008년 시작된 청원생명축제는 올해로 9번째다. 청원군이 해마다 주최해오던 축제로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이후에도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

청주시는 가을 축제답게 1만㎡ 크기의 축제장을 가을 들녁으로 꾸몄다.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을 심었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모래놀이·물 놀이터, 바람개비 언덕으로 꾸며진 청원생명 테마 놀이터도 만들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선 ‘청원생명’ 브랜드의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청원생명쌀은 소비자 단체 선정 ‘LOVE-미(米)’ 7회 수상, 3년 연속 품질 대상,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명품쌀이다. 100% 계약재배로 추청벼 1등품만 수매하며 연중 7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보관으로 언제나 햅쌀 맛을 자랑한다. 고구마, 사과, 버섯, 아로니아 등 70여 가지의 농산물이 준비돼 있다. 한과와 산양산삼, 꿀 등은 추석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 육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살 수 있다. 구입한 고기는 300석 규모의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한우의 경우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마을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사회적·마을기업이 생산한 떡과 닭고기, 가구와 국수 등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전통 옹기만들기, 청원생명쌀 떡메치기, 전통 목공예, 전통 농기구 전시 및 체험, 농사 체험 등 시골문화를 그대로 옮겨놨다. 고구마 수확체험장도 인기다. 카약, 수상 자전거 체험, 동물농장, 승마 체험, 열기구 체험 등 색다른 즐길거리도 많다. 트랙터열차는 청원생명축제의 명물이다. 트랙터에 바퀴가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할 수 있다. 청주시는 트랙터열차 3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청주시는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청원생명축제는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며 4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1∼3급)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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