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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전남도, 수확철 부족한 일손 농촌인력지원센터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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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초 농협·시군 등과 협력사업으로 운영 호응

남악/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가을 수확철 일손 부족하면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군·농협 협력사업인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여수 등 전남지역 15개 시군 지역농협에 21곳이 설치돼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도는 사업비 15억원(도비 15%·시군비 35%·농협 50%)을 투입해 중개 전담인력 인건비,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양파·고추 수확 및 과수 수분작업 등을 위해 일손이 필요한 3902농가의 신청을 받아 3831농가에 3만 625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들은 거주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 전담 직원과 상담 후 일손 필요 작업·인원 등을 신청하면 센터는 신청농업인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적정한 인력을 농업인에게 중개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이용한 고흥 풍양면의 이모씨는 “예전에는 농번기철에 순천시 등 인근 도시까지 작업자를 찾아가야 했는데 이제는 인력지원센터에서 인력을 구해주고 수송해주니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함평읍 유모씨는 “기존 인력중개소와 다르게 농협 농촌인력지원에 참여하니 책임감이 생기고, 농가의 대우도 달라졌다”며 사업 참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선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 부족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정적 영농활동을 가능케 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을 계속 확대해 부족한 농번기 농촌인력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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