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절대 다수 의원의 의견을 모은 결과"라고 전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 최정점이 대법원장 인사이고 (인준안 표결은) 국회가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행위"라며 "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정치적 의미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하태경 의원의 김 후보자 임명동의 찬성 입장 표명에도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로 당론을 정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반대당론을 확정했다.
바른정당의 당론확정 전날 107석을 가진 자유한국당도 김 후보자 임명동의 반대당론을 채택했다.
바른정당 내 일부 이탈표 등을 감안하더라도 120표 이상의 보수야당 반대표가 예상돼 김 후보자의 운명은 국민의당의 선택이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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