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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첨단 의료분야 핵심 3D프린팅, “안전성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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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메디컬 아이피 제공



모형이나 시제품 제작 등으로 시작된 3D 프린팅 기술이 최근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의료산업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의료용 3D 프린팅 시장은 2015년 5억4000만 달러(한화 약 6200억 원)에서 연평균 15.4% 성장, 오는 2021년에는 12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4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활용 예로는 인공 인체 장기로서 수술 전 환자의 맞춤형 장기 모형제작을 통해 효과적인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모의 수술 시행을 통해 실패율을 낮출 수 있으며, 의료환경 내의 교육 및 소통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됐다.

의료분야에서의 3D 프린팅 기술은 폭넓고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어 기대가 큰 미래산업 중 하나이지만 사람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민감한 분야인 만큼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 무엇보다 안전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 중 ‘메디컬아이피(MEDICAL IP)’는 서울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다양한 특허들과 함께,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출범한 병원 공식 1호 벤쳐회사로 주변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및 동 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상준 대표가 이끄는 첨단의료 IT기업 메디컬아이피는 대부분의 의료기술 개발업체들이 임상데이터 수집과 기술의 임상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서울대병원 내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들과 같이 수행한 우수한 연구를 통해 수준 높은 제품 제작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세종벤처파트너스의 메디컬아이피 시리즈 A투자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진출을 준비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CT나 MRI 등과 같은 3차원 의료영상의 경우 실제 임상 환경에서는 2차원 단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에 보다 정밀한 기술을 통해 3차원적 평가를 손쉽게 적용 가능한 3D소프트웨어, 3D 프린팅 등의 기술들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추세만 보더라도 전 세계 의료분야에서 수술 성공 가능성을 보다 높이고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을 위해 3차원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치과 치료, 재활보조기구, 의료기기, 재생의료, 의약품 제조 등 의료계에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고위험, 고난의도, 응급 수술 등에 적용함으로써 환자들은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 맞춤형 3D 인체 장기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메디컬아이피는 3D 프린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VR∙AR기술에 대해 10건 이상의 다양한 국내 및 해외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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