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올해 물가 상승률 부진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되면 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서 낮게 유지되면 금리 계획은 바뀔 수 있다”면서 “자산 가격 움직임도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연준 위원들은 중립 금리가 몇 년 동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금리 인상 경로는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견고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그는 “회복세가 강한 추세며 이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취약한 부분은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는 9월 고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제한했다.
자산 축소와 관련해서는 열린 입장을 취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연준이 10월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자산 축소는 점진적으로 예상할 수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되면 롤오프(채권 만기시 수익을 가져가는 것)를 멈추고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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