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 중인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에 대한 2개월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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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율규제 모니터링 대상 게임물 중 규정을 지킨 게임의 비중은 7월 65%, 8월 71%로 나타났다. 준수게임 숫자는 각각 74개(대상게임 114개), 80개(대상게임 113개)로 시행 첫 달에 비해 둘째 달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플랫폼별로는 온라인게임의 준수율이 높은 편이었다. 온라인게임 준수율은 7월 88%(41개 중 36개), 8월 93%(41개 중 38개)로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이 자율규제를 적용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의 경우 이행률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7월 52%(73개 중 38개)에서 8월에는 58%(72개 중 42개)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또 국내 게임업체의 준수율이 80%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해외 게임업체의 게임의 경우 자율규제를 적용하지 않은 게임이 절반 이상이었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평가위원회를 통해 미준수 게임업체가 자율규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이행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권고 및 이행 동참에도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게임명 공개 등의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모니터링은 캡슐형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게임물 중 게임트릭스 기준 전국표본PC게임사용량 100위 내의 PC온라인게임과 게볼루션(구글, 애플, 원스토어 종합) 종합순위 100위 내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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