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산업교육원, 할랄 전문잡지 '할랄비즈니스 리뷰' 창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할랄산업교육원은 오는 12월 국내 최초로 할랄비즈니스 전문 잡지인 '할랄비즈니스 리뷰'를 창간한다고 20일 밝혔다.

할랄비즈니스리뷰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사업에 타격을 받은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인 할랄 시장에 대한 여러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3, 6, 9, 12월에 발행된다.

할랄비즈니스 리뷰[할랄산업교육원 제공]

할랄은 아랍어로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뜻이다. 모든 무슬림이 먹고 사용하도록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할랄은 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알려졌지만 할랄 산업의 범위는 금융·관광·물류·미디어 등 경제활동 전반이다.

12월에 발간되는 창간호에는 이슬람 역사와 문화, 우리 역사 속의 이슬람, 세계 할랄 산업 동향, 이슬람 금융, 인구의 10%가 무슬림인 스웨덴의 할랄산업과 할랄시장, 네덜란드와 영국의 할랄 식품산업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다.

창간호 가격은 3만 원이며 한글과 영문·아랍어 혼용으로 발간된다.

할랄비즈니스리뷰는 말레이시아의 정부 기관지인 '할랄저널', 미국의 '할랄컨슈머매거진', 일본의 '할랄미디어재팬', 영국의 '브리티시무슬림매거진'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여러 기사와 콘텐츠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할랄산업교육원은 12월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할랄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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