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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찰 "故 김광석 딸, 급성폐렴으로 사망…타살 혐의 無·내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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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감독은 지난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 쪽에서 10년 전 이미 서연 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석'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이상호 감독이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 쪽에서 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광석의 외동딸이었던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2월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급성폐렴이다. 용인동부경찰서 측은 20일 OSEN에 "서연 씨의 당시 사인은 급성폐렴이 맞다"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이미 내사 종결 처리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연 씨는 어머니 서해순이 동행한 가운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서연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이미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사인을 두고 석연치 않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영화 '김광석'을 연출했고, 고발뉴스의 기자이기도 한 이상호 감독은 "서해순이 지난 10년간 딸 서연 씨에 대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지인들에게 얘기하는 등 여러 가지 의심할 만한 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ari@osen.co.kr

[사진] 영화 '김광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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