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한-중 민간 금융 교류 위한 연수 진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지린대학교에서 ‘제12기 중국 하나·지린은행 금융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지성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행장,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정웨이타오 지린대학교 부총장, 가오좡 지린은행장, 장스웨이 지린대학교 상학원장, 장광추이 지린대학교 국제처장, 배현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연궤성 길림대학교 당위서기.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중국 지린성에 중국 하나·지린은행 금융과정 12기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강좌를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지린대학교에서 ‘제12기 중국 하나·지린은행 금융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가오좡 지린은행장, 정웨이타오 지린대학교 부총장 등 양국을 대표하는 금융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째 진행되는 ‘중국 하나·지린은행 금융과정’은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적인 금융전문 연수과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중 민간 금융·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정세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 중국 지린은행과 지린대학교가 민간 금융·경제 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오히려 더 돈독히 이어가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제12기 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카카오페이, 토스 대표의 특강과 중국 알리바바 산하 엔트파이낸셜 등 중국 관련기관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함영주 은행장은 “‘중국 하나·지린은행 금융과정’은 지난 11년간 총 561명의 중국 내 금융·경제인들이 수료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네트워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국의 금융·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옌볜대학교와도 금융학술교류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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