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김여진 "檢조사서 블랙리스트 직접 보니..그들이 직접 그랬더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여진이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관련 검찰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김여진은 19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조용히 검찰에 다녀왔다. 참고인 조사 받았고 합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김미화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검찰에 출석한 김여진은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김여진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들어 관리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 출연 제재와 퇴출 압박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정원은 김여진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문성근의 나체 사진을 합성해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뜨려 이미지 실추를 유도하는 공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진은 이날 검찰 조사 후 “실제 국정원 문건을 보니 다시 한 번 마음 한켠이 무너졌다”면서 “그래도 설마 직접 그랬겠나하는 마음이 있었나 보다. 그들이, 직접, 그랬더라”라고 강조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