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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대한항공, 中 쿠부치 사막서 ‘푸른숲 가꾸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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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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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나무심기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왔다.

올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식림행사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직원 50여명과 중국 현지직원 2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식림활동은 물론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樹種)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이다.

쿠부치 사막의 면적은 1만6100 ㎢로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이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에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사막화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바람이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며 “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91만m²에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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