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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2018학년도 새 교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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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과 통합사회 등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 교과서 개발이 완료됐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하게 될 새 검인정교과서에 대한 각 학교의 교과서 선정 절차가 10월말까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새 검인정 교과서는 고등학교는 오는 20일부터, 중학교는 22일부터, 초등학교는 25일부터 전시된다. 전시대상 교과서는 총 413책 1101도서로 초등학교 8책 56도서, 중학교 30책 259도서, 고등학교 375책 786도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 학교가 다음달 말까지 교과서를 주문하면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새 교과서는 학습량을 15~20페이지 가량 줄이고 실생활과 연계하거나 학습평가를 개선해 학생참여를 활성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내년 신설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70~80% 가량 포함해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통합사회에서는 중학교 사회 및 도덕 학습내용의 약 70~80%를 반영하고 중학교에서 배운 용어와 개념을 활용한 통합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으며, 통합과학의 경우 학생참여와 탐구활동을 강화해 과학 기초개념과 자연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개발했다.

또 국어는 '한학기 한권 읽기' 활동을 구성해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매학기 수업시간에 책 한 권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수학은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하고 실생활 속의 예시를 확대했다.

2018학년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각각 새 교과서가 적용되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 2,3학년은 2019학년도부터 새 교과서가 적용된다. 앞서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에 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가 적용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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