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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U, 대북 송금 1인당 한도 기존 1/3로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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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현행 1인 1회 1만5000유로→5000유로"

뉴스1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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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조치의 일환으로서 대북 송금 가능 액수를 크게 제한할 방침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EU 소식통'을 인용, EU 집행위원회가 역내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북한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 한도를 현행 1인 1회 1만5000유로(약 2028만원)에서 5000유로(약 676만원)로 낮추는 방안을 회원국들에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EU 역내에 파견돼 있는 북한 출신 근로자들의 수입이 핵·미사일 개발이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체제 유지에 쓰이고 있다는 판단에서 북한으로의 자금 유입을 제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또 역내 개인·기업의 대북 투자 관련 규제를 강화(건설·조선업 신규 투자 금지 등)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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