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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첫 행보로 생명과학 신진과학자 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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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과제당 5년 동안 연간 3억~5억원 장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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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인 신진과학자 5명을 선정하고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 9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됐다. 당시 연구 지원 대상에 대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 연구를 개척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국내외 한국인 연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Δ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Δ김도훈 매사추세츠대 의대 교수 Δ이정호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Δ임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Δ최규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등 5명을 올해 신진과학자로 선정했다.

서경배과학재단 측은 "신경·식물 유전학, 생리학 등 다양한 기초 연구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방식 또는 기존의 생명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장기적 관점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 기초 연구에 대한 과제를 공모했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패널토론 심사(7월), 2차 발표·토론 심사(9월)를 거쳐 지난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정자를 확정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각 과제당 5년동안 연간 3억원에서 5억원 규모의 장기적인 지원과 자유롭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서경배 이사장은 "천외유천(天外有天: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 자세로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인류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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