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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상돈 "김이수 부결에 安 영향력은 초선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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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질의하는 이상돈 의원


"安 '결정권' 발언, 정치감각 없는 유치한 발언"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19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 당시 안철수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시각에 대해 "측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초선 의원 2~3명 정도에겐 영향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세를 이기진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밖에선 지난번에 안 대표가 영향이 있었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 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부결 직후 안 대표의 '20대 국회 결정권' 발언에 대해 "정치 감각이 없는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고 유치한 발언"이라며 "그런 발언을 한다는 건 부끄러운 것"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가지고 있는 걸 숨겨야 한다"며 "그걸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발언 자체가 유치하지 않나"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안 대표가 지방선거에 대비해 직접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 대해 "작년 총선에서도 호남 빼고는 영입에 거의 실패했다. 또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가 새정치연합을 창당하려 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자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창당을 포기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와 다르지 않나. 저는 쉽지 않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내년 지방선거는 지금 여러 가지 정국 판세로 볼 때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되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그는 안 대표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해서는 "출마하든 않든 본인의 판단"이라면서도 "안 대표가 당선되리라고 보는 사람이 있나. 저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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