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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남경필 귀국…“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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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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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유럽 출장 중 귀국해 첫째 아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된 데 대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7시 22분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아들 면회 일시에 대해선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남 지사의 첫째 아들은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그는 서울시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날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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