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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첫 논타깃 힐러 ‘아나’, 新CC ‘수면’·적 치유 차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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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온라인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등장 예정인 신규 캐릭터 ‘아나’의 스킬 및 상세 특징을 공개했다.

매경게임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첫 논타깃 힐러 캐릭터 ‘아나’가 등장할 예정이다. ‘아나’는 새로운 CC 기술인 ‘수면탄’을 비롯해 상대의 치유를 차단하는 ‘생체수류탄’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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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켄트에릭 해그먼 수석 영웅 디자이너에 따르면 ‘아나’는 지원가 영웅으로 ‘오버워치’에서처럼 순간적으로 높은 수준의 치유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상대의 치유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켄트에릭 해그먼 디자이너는 “‘아나’의 강점은 높은 치유량과 치유를 위한 사거리가 길어 안전하게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상대의 치유 활동을 막을 수도 있다”며 “다만 스스로의 체력을 회복하는 부분이 부족해 상대 공격에 취약하고 기동력도 약한 편”이라고 소개했다.

‘아나’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등장하는 최초의 논타깃 힐러다. 모든 치유기술이 조준기술이기 때문에 맞추지 못하면 아군을 치유할 수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처음 등장하는 CC효과인 수면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고유 능력은 ‘때까치’다. 일반 공격시 독극물을 투여해 5초간 피해를 준다. 중첩 효과도 발휘돼 최대 5회 중첩이 이뤄진다.

Q스킬은 ‘치유탄’이다. 첫 적중된 영웅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술로 상대를 직접 조준해 맞추지 못하면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기시간이 2초로 빠르게 아군을 치유할 수 있으며 치유량도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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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수류탄’(사진)은 ‘아나’의 유일한 자가 치유수단이자 적의 치유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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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스킬은 ‘생체수류탄’이다. 대상 위치에 수류탄을 던져 적중한 아군을 치유하고 받는 치유량과 자가치유량을 증가시킨다. 반대로 적군에게는 받는 치유량을 100% 감소시키는 효과를 부여한다. 대기 시간은 12초이며 투척 이후 목표지점까지 도달해 효과가 발휘되는 시간도 필요하다. ‘아나’가 자신의 체력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켄트에릭 해그먼 디자이너는 “‘아나’의 생체수류탄은 치유 효과를 차단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기술”이라며 “다만 재사용대기 시간이 길고 지속시간이 2초에 발사 이후 날아가는 시간도 있다. ‘아나’에게는 자신을 치유할 유일한 수단이기에 과감한 결단도 필요하다”라고 소개했다.

E스킬은 ‘수면총’이다. 첫 적중한 적을 3초간 수면 상태로 만든다. 수면 상태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CC 효과다. 여타 게임의 수면 효과처럼 해당 캐릭터가 피해를 입으면 즉시 깨어나게 된다.

켄트에릭 해그먼 디자이너는 “새로운 매커니즘이나 CC를 들여오는 것은 게임을 풍성하게 만든다”며 “이번 ‘아나’를 통해 살펴보고 다른 영웅들에게도 어울린다면 수면 상태 CC를 또 넣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궁극기 R스킬 중 첫번째는 ‘나노강화제’다. 아군에게 사용해 대량의 마나를 회복시키고 8초간 기술 위력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다. 해당 캐릭터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도 감소시켜 전략적인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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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의 궁극기 중 하나인 ‘호루스의 눈’(사진)은 제한이 없는 사거리와 즉시 적중 효과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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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궁극기는 ‘호루스의 눈’이다. 저격용 조준경을 활성화해 사거리가 무한인 8발의 특수탄환을 발사한다. 아군과 적, 적 구조물에 모두 효과를 발휘하며 발사 즉시 적중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군에게는 치유효과를 발휘하고 적이나 적구조물에는 피해를 입힌다.

켄트에릭 해그먼 디자이너는 “나노강화제의 경우 리밍에게 사용하면 마력탄을 0.5초마다 사용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며 “요한나 등 무력화나 CC기술을 가진 영웅에게 사용해도 효과적인 적 제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향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등장한 신규 맵과 영웅 캐릭터에 대해 앞으로 ‘오버워치’ 외에 다른 블리자드 게임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켄트에릭 해그먼 디자이너는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이제 막 출시된 새로운 게임을 알리고 싶었고 우리도 좋아했기에 (그동안) ‘오버워치’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오버워치 말고 다른 프랜차이즈의 맵과 영웅도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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