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며 "공수처 법안을 보니 아예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를 하려고 작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공수처 신설에 매우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공수처를 '슈퍼 권력의 탄생'이라고 부르며 "초헌법적 권력기관이 돼 비정상적인 상시사찰 기구로 전락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대선에서 특별감찰관제도에서 감찰대상을 확대하고, 대통령에게 감찰 결과만 보고하게 하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국당은 지난 18일 "모든 권력을 뛰어넘는 권력 독점의 공수처는 그야말로 권력 위의 권력, '옥상옥'"이며 "공수처는 입법·행정·사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초헌법적 권력기관이 돼 비정상적인 상시사찰 기구로 전락해 결국 대한민국 권력 문제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논평을 내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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