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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유럽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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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글로벌 증시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18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33% 오른 381.95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은 전날보다 0.52% 오른 7253.28에 마감했다. 독일 DAX30은 0.32% 상승한 1만2559.39에, 프랑스 CAC40은 0.3% 상승한 5229.32에 장을 끝냈다.

조선비즈


이날 투자자들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주목했다. 마켓워치는 18일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1.35% 오른 2418.21을 기록한 것이 유럽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를 최대한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미국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과의 관계는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투자자들은 이에 둔감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증시는 이날 1.56% 올라 유럽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포르투갈 증시는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5일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5년 반 만에 정크에서 올려잡았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FOMC에서는 금리는 동결되겠지만,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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