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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강북맘들, 박겸수 구청장에게 육아고민 제대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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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님, 육아종합지원센터 좀 팍팍 늘려 주세요. 하하하.”
서울신문

박겸수(가운데) 강북구청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육아소통 반상회를 끝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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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육아소통’ 반상회. 한 지역 주민이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향해 육아시설의 확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강북구 내 보육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용객이 매년 7만명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는 전국 68개 시·군·구 센터 중 최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주민들도 유모차 이용 시 보행도로의 불편함, 영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체험 행사 확대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박 구청장이 지난 7일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하는 육아소통’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오는 28일에도 육아소통 반상회를 연다. 박 구청장은 “육아소통은 직접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좋은 기회”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구를 위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방면으로 듣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보육반상회를 열어 강북구의 육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눠 왔다. 구는 지역을 4개 권역별로 나눠서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주민들을 보육반장으로 임명해 놓은 상태다. 보육반장들은 참석 부모들과 함께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듣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012년 개관한 이후 가입 회원 수도 매년 150명씩 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보육반상회는 지역 내 육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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