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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文대통령 지지율 67.1%로 3주 연속 하락세…"안보위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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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베신조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17시37분부터 18:11까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이은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청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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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해 6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성인 254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69.1%보다 2.0%p 떨어진 67.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6.8%로 2.2%p 올랐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1%였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 '전술핵무기 재배치'등의 안보 논란에 이어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등 인사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0.4%·7.2%p↓), 대전·충청·세종(64.1%·4.0%p↓), 서울(69.6%·1.1%p↓), 경기·인천(69.8%·0.7%p↓)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변화가 컸다.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48.6%)가 긍정평가(41.2%)를 처음으로 앞서며 지지율도 8.5%p 하락한 41.2%를 나타났다.

50대는 56.6%(2.8%p↓) 30대(84.1%·2.4%p↓) 순으로 지지율이 떨어졌고, 20대(79.9%·1.8%p↑)와 40대(83.1%·3.4%p↑)에서는 상승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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