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플로리스트가 디자인…250건 사전예약 몰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플랑(FLANC·대표 김성수)이 최근 수도권과 경남지역 350개 화훼농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플랑은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지원받아 화훼 직거래 사업모델을 구체화한 뒤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달 5일부터 배송시스템을 가동했다.
플랑의 가장 큰 장점은 네덜란드 공인 플로리스트 자격증(D.F.A)을 보유한 플로리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화훼 패키지를 일정 기간 배송하는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한다는 점이다.
모두 7명의 플로리스트가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원하는 장소나 콘셉트에 맞는 맞춤형 꽃 패키지를 디자인해 2주에 한 번씩 모두 6개월간 배송한다.
홈페이지 개설 이후 지금까지 모두 250건 이상의 사전예약이 몰릴 정도로 초기 반응은 뜨겁다.
플랑의 꽃 패키지 요금은 일반 기준으로 첫회 배송은 2만3천800원이며 이후부터는 1회 1만8천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스타트업인 플랑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화훼농가 협약 체결 등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을 지원했다"며 "플랑의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으로 지역 스타트업도 돕고 전국의 화훼농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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