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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웹젠 “뮤 IP 게임 ‘대천사지검H5’ 이달 中 출시…‘각성’도 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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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대표작 ‘뮤’ 지식재산권(IP) 제휴 게임들이 하반기 대거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의 정식 서비스를 필두로 천마시공이 제작한 ‘기적MU: 각성’도 연내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젠은 “모두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흥행실적을 가진 ‘뮤’ IP 기반의 게임으로 이미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중국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매경게임진

첫 포문을 여는 게임은 ‘37후위’와 공동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첫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다. 기존 웹게임 흥행작 ‘대천사지검’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8월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게임의 경우 ‘HTML5’로 제작돼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TML5 게임 시장의 경우 PC와 모바일을 아우를 수 있는 특성 탓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텐센트의 경우 HTML5 게임 시장에 8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은 “대천사지검H5의 출시와 함께 모바일과 PC간 연동이 가능한 게임플랫폼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IP제휴사업 영역에 이어 HTML5게임 시장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젠은 지난 8월 ‘뮤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을 비롯해 HTML5 게임 개발업체인 ‘후딘’, ‘37후위’ 등과 ‘뮤’ IP제휴 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뮤오리진’의 후속작 ‘기적MU: 각성’의 ‘리미티드 테스트’도 진행된다. 천마시공이 제작한 이 게임은 전작의 후광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웹젠은 “지난 13일 ‘리미티드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며 “텐센트, 천마시공과 연내 정식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젠은 이날 중국 IP 제휴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대비 7% 이상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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