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리비아," 유럽행 난민들 계속 추방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리비아근처 지중해에서 구조된 아프리카 난민들


【 트리폴리( 리비아)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리비아 정부는 수도 트리폴리에 도착한 난민들을 계속해서 추방하고 있다고 불법이민을 단속하는 리비아 정부의 이민부가 12일 발표했다.

이민부는 니제르 출신의 난민 53명과 방글라데시에서 온 다른 24명은 국제이민기구( IOM)의 협조로 자발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는 지난 주에도 110명의 난민을 기니아로 돌려보냈고 7월 17일에는 135명의 나이지리아 이민들을 추방했다. 모든 난민들은 IOM의 협력을 얻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2011년 리비아의 민중 봉기 이후 이 나라는 혼란과 보안 비상에 시달렸으며 이후 수많은 난민들이 이 곳을 유럽행 이민의 임시 거점으로 이용해왔다.

IOM은 2017년 들어 지금까지도 수천 명의 이민들이 이 곳을 거쳐 유럽 해안에 도착했지만, 많은 이민들은 도중에 바다에서 익사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해양경비대에 의해 인근 해역에서 구조된 난민들은 현재 열악한 환경의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cmr@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